현대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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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사진)'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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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글로벌 판매·생산 핵심”
현대자동차는 인도 전략형 모델 ‘엑스터(사진)’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총 3개의 수상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8년 i10을 시작으로 ▷2014년 그랜드 i10 ▷2015년 엘리트 i20 ▷2016년 크레타 ▷2018년 베르나 ▷2020년 베뉴 ▷2021년 i20, 올해 수상까지 인도 올해의 차에 총 8회 선정됐다. 이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중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현대차 엑스터가 마루티 짐니, 혼다 엘레베이트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아이오닉 5는 BMW i7, MG 코멧을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인도 올해의 차에서 2개 부문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에서 55만9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현지 공략 모델 엑스터는 11월까지 3만9000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내 판매 확대에 발맞춰 현지 생산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인도 타밀라두 첸나이 지역에 단독법인을 설립하며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차는 전략형 모델 ‘상트로’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현지 전략 차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 인도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연간 13만대 생산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인수했다. 오는 2025년 이후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만 약 14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국내를 제외한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인도와 함께 아세안(ASEAN) 지역도 현대차가 미래 시장으로 주목하는 곳이다. 기아의 경우 태국에서 2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싱가포르에 지난달 연 3만대를 생산하며 새로운 생산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준공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는 공장을 매각하거나 매각으로 인한 손익을 상세하게 검토하는 등 해외 생산기지 재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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