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동근 시장 운영 ‘현장 시장실’ 성과 톡톡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 시장실’을 열고 교통·안전민원 등을 시민과 소통,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후 민원 청취·해결 및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시장실’을 운영, 올해만 40차례 개최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부시 현장 시장실은 김 시장 주재로 매주 ▲주민센터 ▲주제가 있는 현장 ▲공공기관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청 내에서 듣기 어려운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고민했다.
또 행정정책에 대한 의문도 밝히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였다.
현장 시장실에서 민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등이다.
주요 내용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처리, 소음 문제, 주차장 확충, 버스노선 신설 및 변경, 보도블록 교체, 폐쇄회로(CC)TV 설치, 빗물받이 준설 등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불편 사항이다.
민원 해결 사례로는 흥선로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로 인한 통행 불편을 들은 뒤 즉시 KT 및 한전 등과 협력해 총 12개의 전신주와 통신주를 정비해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경전철 곤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환승을 위해 버스 하차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 300m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민원은 현장 시장실에 접수돼 시와 경찰서가 협력, 역사 앞에 횡단보도를 개설하고 버스정류소도 횡단보도 인근으로 옮겨 환승시간을 단축했다.
특히 잠실행 G6100번 광역버스의 민원 불만에 김 시장이 탑승해 민원을 해결했다. G6100번은 버스 7대가 22~40분 간격으로 운행해 배차시간이 길고 고산지구 초입부터 만석이었다.
이에 김 시장이 해당 버스를 타고 불편을 확인하고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10~15분으로 단축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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