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총선 출마 고심…공천 페널티 극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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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제주시 을) 출마 여부에 "(도의원을 중간에 사퇴하면 불이익을 받는)현재 공천룰을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27일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언론사 공동 신년대담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 마느냐가 중요한데 현재 공천룰은 현역 도의원이 직을 사직하고 출마하면 25% 감점되는 페널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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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관련 현역 국회의원들 비판하기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제주시 을) 출마 여부에 "(도의원을 중간에 사퇴하면 불이익을 받는)현재 공천룰을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27일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언론사 공동 신년대담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 마느냐가 중요한데 현재 공천룰은 현역 도의원이 직을 사직하고 출마하면 25% 감점되는 페널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다만 공천룰이 영원불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합당한 인물이 있다면 발탁을 할 것"이라며 "한치 앞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이니 사퇴 시한(내년 1월11일)까지는 여지가 있는만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이 만약 출마한다면 2022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도전하는 같은 당 김한규 의원과 당내 경쟁을 벌여야 한다.
김 의장은 대담 말미에서 국비 확보와 관련해 제주 국회의원 3명을 향해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국비 확보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공무원과 도의원들로 구성된 공동국비확보단도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 다 묻히고 국회의원들이 다 했다더라(보도자료와 기사가 나간 것)"며 "그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의장이 지적한 예산 중 하나는 '공립형 장애인거주지설 신축사업 17억5000만원'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해당 사업은 애초 아무도 관심을 안가졌던 사업인데 공동국비확보단이 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해서 잘 챙기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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