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출근…이준석 오늘 탈당 회견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회로 첫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거취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국회로 첫 출근했습니다. 첫 출근길에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검사 사칭하는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냐"며 민주당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연일 야당을 향한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민주당은 한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회 운영을 함께 할 야당 대표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정치의 ABC를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 관례에 따라 제 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내일쯤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2> 앞서 어제 한동훈 비대위는 전국위 투표 결과 96.5%라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 첫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부터 '운동권 정치세력 척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놨는데요. 두 분은 어떤 이야기가 가장 주목되셨나요?
<질문 2-1> 오늘도 그랬지만 어제 취임사에서도 민주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불체포특권 포기 시 공천을 하겠다는 점도 그렇고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정치, 전체주의와 결탁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민주당 상황과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2> '불체포 특권 포기 시에 공천하겠다는 발언은 당내 반발이 없을 걸로 보세요?
<질문 3>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여당은 궂은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며 집권당임을 잊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강조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지적과 운동권 청산론'등 을 애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1> 민주당 한 켠에선 경계심도 느껴집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이 이재명 대표의 '기득권 내려놓기'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인선으로 계파색이 옅은 1975년생의 초선,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도 "비대위원장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789세대로의 세대교체가 시작된 걸까요?
<질문 4-1> 이런 분위기라면 앞으로 비대위 구성도 젊은 789 세대가 이끌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일단 비정치인을 중심으로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이런가운데 국민의힘은 한 비대위원장 지명 후 일평균 2천 3백여만의 정당 후원금이 모여, 평소의 5배로 급증했다고 전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자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겠죠?
<질문 6>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산적한 현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당정관계 개선인데, 어제 기자 질의 응답에서 "당정은 동반자 관계"라는 입장을 내놨고요. 대통령실도 호응하듯 "당과 더 원활한 소통을 바란다"고 밝혔거든요. 당정관계 변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또 하나는 당장 내일 상정이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인데요. 한 비대위원장, 여전히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도 대응과 관련해서는 "당과 논의하겠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2>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특검법'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국민의힘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특검법안 내용을 수정하기로 한 건데요. 민주당은 특검법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7> 이런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오후 3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노원구에서 거취 기자회견'을 엽니다.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으로 사실 김이 빠진 느낌이 있는데다, 합류가 예상됐던 '천아용인' 4인방 중 이기인 경기도 의원을 제외하고는 신당에 불참하거나 아직은 미지수인 상황이거든요. 정치적 스승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앞으로 행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7-1>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만나지 않은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신당 파괴력이 약할 것이라는 판단일까요?
<질문 7-2> 이준석 전 대표가 이대로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게 될 경우, 실제 파괴력은 어떨까요? 금태섭 신당 등 제 3지대 연대 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은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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