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완 차관, 중앙보훈병원 방문해 로봇의족 전달하고 故 윤영하 소령 부친 위문[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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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7일 국가유공자에게 로봇의족을 전달하고 故 윤영하 해군 소령의 부친을 위문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로봇의족 전달 행사를 열고 국가유공자 3명에게 로봇의족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마친 이희완 차관은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윤두호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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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7일 국가유공자에게 로봇의족을 전달하고 故 윤영하 해군 소령의 부친을 위문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로봇의족 전달 행사를 열고 국가유공자 3명에게 로봇의족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장원종 국가유공자가 대표로 참석해 로봇의족을 전달받았다. 장원종 유공자는 1968년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이후 휴전선 남방한계선 경계 강화 순찰 도중 지뢰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로봇의족은 지난 2021년 당시 국가보훈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 간 업무협약을 맺고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보훈부는 “2021년 1차 개발 제품과 2022년 2차 개발 제품을 각각 5명에게 지원했다”며 “개발 마지막 해인 올해는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 차관이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2002년 북한 해군 함정의 기습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 故 윤영하 해군소령의 지휘 하에 교전을 펼치고 윤 소령이 전사하자 뒤를 이어 현장을 지휘했다. 전투 중 적 공격에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희완 차관(당시 중위)도 의족을 사용하고 있다.
전달식을 마친 이희완 차관은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윤두호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윤두호 유공자는 이 차관의 직속 상관이었던 故 윤영하 해군 소령의 부친으로 해군사관학교 18기이며 1970년 인천 영흥도 해역에 몰래 침투한 4톤급 북한 무장 간첩선을 나포한 공으로 인헌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u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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