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교서 스마트폰 잠금 주머니 매출 급증…개발업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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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잠금 주머니가 개발돼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정부 계약·구매 데이터베이스 '거브스펜드'(Govspend)에 따르면, 지난 8년간 41개 주의 교육구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욘드르'(Yondr)의 잠금 주머니를 230만 달러(약 29억 8천만 원)를 들여 구입했다.
욘드르가 개발한 이 잠금 주머니는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크기의 천 주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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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잠금 주머니가 개발돼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정부 계약·구매 데이터베이스 '거브스펜드'(Govspend)에 따르면, 지난 8년간 41개 주의 교육구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욘드르'(Yondr)의 잠금 주머니를 230만 달러(약 29억 8천만 원)를 들여 구입했다.
욘드르가 개발한 이 잠금 주머니는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크기의 천 주머니다.
다만 주머니를 여닫는 데 통상 사용하는 줄 대신 특수 자석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조작을 어렵게 만들었다.
시판 초기에는 학교보다 라이브 공연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용도로 잠금 주머니가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잠금 주머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톰 코튼 상원의원(공화·아칸소)과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전부가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지난 7월에는 약 200곳의 교육구가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소셜미디어 앱을 사용해 피해가 발생한다며 페이스북과 틱톡, 스냅챗, 유튜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이 미국 사회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욘드르의 매출도 지난해 5월 이후 급증했다고 NBC는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집단 괴롭힘 관련 증거를 모으거나 학교 총격 사고 등에 대응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욘드르와 관련된 청원을 추진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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