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골’ 주인공은 손흥민···2위는 이강인

정문영 기자 2023. 12.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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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지난달 16일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반 18분 손흥민이 넣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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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 선정···싱가포르전 감아차기 골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은 ‘올해의 경기’
손흥민.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지난달 16일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반 18분 손흥민이 넣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골은 지난 11~20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골은 총 2만 5908명의 팬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 1473명(득표율 44%)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9754표를 받은 이강인의 튀니지전 왼발 프리킥 골이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백승호가 넣은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에 자리했다.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중국전이 1만 111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울산)의 헤더골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기록한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뽑혔고 해당 경기는 ‘올해의 경기’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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