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비보에 연예계도 충격…인터뷰·제작발표회 줄줄이 취소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먼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일정이 2024년 1월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 일정 변경에 죄송한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27일 밝혔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중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도 이날 오후 예정돼 있던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선균의 비보에 급히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서울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던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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