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갑진년 새해 맞이 어때?…비로봉 등 명소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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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갑진년 새해 해맞이 명소 5곳을 추천했다.
단양지역 해맞이 명소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역 산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등산로도 잘 갖춰져 겨울 안전 장비만 갖추면 가족과 함께 해맞이를 볼 수 있다"면서 "새해 첫날 단양을 찾는다면 해맞이도 보고 유명 관광지도 즐기는 두 가지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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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이 갑진년 새해 해맞이 명소 5곳을 추천했다.
단양지역 해맞이 명소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이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439m)과 연화봉(1394m)에 오르면 신선봉과 국망봉 등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설경 위로 떠오르는 해맞이 광경은 장엄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비로봉은 최근 눈이 내려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만개해 설경의 절정을 뽐낸다.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 등산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강변 수변 무대 맞은편에 우뚝 솟은 양방산 활공장도 산행을 겸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다. 접근성이 좋고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설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적성면 상리의 금수산 해맞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등산로 입구에 넓게 조성된 상학 주차장은 높이가 산 정상 못지않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순백의 소백산과 단양호반이 어우러져 탄식이 절로 나온다.
도담삼봉 해맞이는 산 정상의 일출 시각보다 다소 여유가 있어 자녀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기에 적당하다. 소백산에서 떠오르는 도담삼봉 일출은 금빛 단양강과 물안개가 일품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도 해맞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어우러진 일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양읍 대성산, 대강면 죽령, 가곡면 용산봉, 영춘면 태화산 등도 해맞이 명소로 인기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역 산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등산로도 잘 갖춰져 겨울 안전 장비만 갖추면 가족과 함께 해맞이를 볼 수 있다”면서 “새해 첫날 단양을 찾는다면 해맞이도 보고 유명 관광지도 즐기는 두 가지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추천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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