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남구갑 예비후보 "울산 민주화운동기념센터 폐쇄 중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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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종학(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는 민주·보수의 진영 논리로 폐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김두겸 시장이 당선 이후 줄곧 폐쇄를 입에 올려온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를 끝내 폐쇄하기로 했다"며 "결국 민주화운동기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설립된 센터는 내년 1월 1일 폐쇄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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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종학(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는 민주·보수의 진영 논리로 폐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김두겸 시장이 당선 이후 줄곧 폐쇄를 입에 올려온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를 끝내 폐쇄하기로 했다"며 "결국 민주화운동기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설립된 센터는 내년 1월 1일 폐쇄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애써 모아온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와 수억원을 들여 만든 전시관 작품들이 한 줌의 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센터는 지난 2020년 설립돼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며 "작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했다.
그는 "김두겸 시장은 취임 이후 센터를 서서히 말려 죽여왔다"며 "올해는 예산을 60% 삭감해 사업비가 겨우 6000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를 채용해야 하지만, 예산을 허용하지 않아 남은 직원들은 적은 예산으로 근근이 버텨왔다"며 "이렇게 예산 감축이라는 무기로 소리 소문없이 제 풀에 말라 죽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 폐쇄는 김두겸 시장 취임 이후 만연한 민주, 인권, 노동에 대한 저급한 몰이해와 혐오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민주·보수의 진영 논리가 작동한 것이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더 나은 울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센터 폐쇄를 중지해 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김두겸 시장을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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