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바베큐축제 42만명 유치…홍성군 올해 주요 성과 발표

홍성산불 조기 일상회복·국가산단 유치 성장 동력 확보

홍성군청 모습./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한 글로벌바베큐축제와 국가산단 유치 등 주요 10대 성과를 27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2023 글로벌바베큐축제를 통해 방문객 42만명을 유치했으며, 축제장 음식 판매부스, 인근 음식점 매출이 평균 200% 이상 늘었다. 한우·한돈 축산물 판매부스가 조기 완판됐다.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236만㎡ 규모에 미래자동차와 2차전지, AI, 수소전지 관련 업종 위주로 조성된다. 군은 국토부와 충남도, LH와 앵커기업 투자협약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조성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을 주요 관광분야 성과로 꼽았다.

충남 역대 최대규모인 홍성산불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사고 없는 빠른 일상을 회복했다.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2023년 4월 2일부터 3일간 1337㏊ 산림이 소실되고, 53가구 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규모 피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성금모금 52억원 등 최대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2024년 K-락 디지털스페이스 조성의 국비 확보로 서해선KTX 시대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밖에 전 군민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홍성군 평생학습관 개관, 제3기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충남혁신도시 영재학교 설립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도전적인 군정을 추진해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