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주장의 표본'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그 한 경기에서 스루 패스 5회 이상 기록...데 브라위너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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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팀의 리더인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를 승리로 이끈 건 2골을 넣은 가르나초와 결승골을 터트린 회이룬이었지만 숨은 영웅은 페르난데스였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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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팀의 리더인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널, 리버풀 등과 함께 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빌라의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전반 23분 빌라의 주장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4분 뒤인 전반 26분에는 상대 미드필더 레안데르 덴동커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전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전에 대반격을 했다. 후반 14분 맨유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한 골을 만회했다. 가르나초는 후반 36분 다시 빌라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상황이었던 후반 37분 라스무스 회이룬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회이룬의 역전골로 맨유는 빌라를 3-2로 제압했다.
맨유를 승리로 이끈 건 2골을 넣은 가르나초와 결승골을 터트린 회이룬이었지만 숨은 영웅은 페르난데스였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7일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2022년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케빈 데 브라위너 이후 EPL 한 경기에서 스루패스 5개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스쿼카‘에 의하면 페르난데스는 빌라를 상대로 파이널 서드 지역 패스 30회,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의 패스 11개, 상대 박스 안으로의 패스 10회, 스루패스 5회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모두 이 경기에 나온 선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페르난데스의 히트맵은 그라운드 전 지역에 골고루 찍혀 있었다. 이는 그가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줬음을 의미한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6500만 유로(한화 약 928억 원)를 투자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단 후 팀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맨유에서 4년 가까이 뛰면서 모든 대회 통틀어 209경기 69골 59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다.
사진= 스쿼카 공식 SN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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