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조합-작가협회, 한국영상작가연합 설립…"작가 권익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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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와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이 손잡고 시나리오 작가 공동 협의체인 한국영상작가연합(KOSA·코사)을 설립했다.
두 단체는 "그간 시나리오 작가 모임은 협회와 조합으로 양분돼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며 "코사 설립을 통해 회원들 간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27일 전했다.
방순정 작가협회 이사장은 "코사는 한국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시나리오의 약탈적 계약 관행에 맞서 정당한 보상을 위해 한목소리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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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와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이 손잡고 시나리오 작가 공동 협의체인 한국영상작가연합(KOSA·코사)을 설립했다.
두 단체는 "그간 시나리오 작가 모임은 협회와 조합으로 양분돼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며 "코사 설립을 통해 회원들 간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27일 전했다.
코사는 ▲ 저작권법 개정을 통한 정당한 보상 ▲ 시나리오 크레디트 규칙 제정·중재 기구 발족 ▲ 해외 저작권료 징수 ▲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개정 ▲ 시나리오작가에 대한 불공정 행위 근절 등 5대 목표를 바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사진은 작가협회 소속 방순정, 홍은미, 이윤성과 작가조합 소속 김병인, 이지강, 백승제 등 총 6명의 작가로 구성됐다.
방순정 작가협회 이사장은 "코사는 한국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시나리오의 약탈적 계약 관행에 맞서 정당한 보상을 위해 한목소리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인 작가조합 대표도 "한국 영상 콘텐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지만, 시나리오 작가의 권익은 후진국 수준에 머무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대한 변곡점에서 시나리오 작가들의 권익을 지키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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