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냉동김밥 수출기업 올곧에 구미쌀 공급 지원

박홍식 기자 2023. 12. 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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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냉동김밥 수출업체인 ㈜올곧에 구미쌀 공급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

올곧은 김밥의 주재료인 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월 140t(4억원) 사용하고 있으며, 시는 당근, 우엉, 시금치, 단무지 등 다른 김밥 재료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 등을 업체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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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사 물색 등 지원 방안 모색
올곧 방문한 김장호(왼쪽 일곱번째)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냉동김밥 수출업체인 ㈜올곧에 구미쌀 공급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미 쌀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서다.

시는 최근 회의에서 올곧의 사업 확장에 따른 운영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 수출보험료, 물류비 등 내실 있는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

올곧은 김밥의 주재료인 구미에서 생산된 쌀을 월 140t(4억원) 사용하고 있으며, 시는 당근, 우엉, 시금치, 단무지 등 다른 김밥 재료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방안 등을 업체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

올곧은 지난 8월 미국으로 첫 수출한 냉동 김밥 100만 개(250t)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대박을 터트리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올곧 관계자는 "폭증하는 수요로 생산라인은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23개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2만t에 가까운 쌀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식품기업이 지역 경제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며, 제2, 제3의 올곧이 나올 수 있도록 유망 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올곧은 올해 냉동 김밥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시장개척 탑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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