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10시30분 소방서 현장 출동

사진 |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선균이 이날 오전 서울시 성북구 소재 모 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에 “10시 12분쯤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최초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10시 30분께 소방서가 출동, 해당 남성 신원을 이선균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아 왔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또한 3억500만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유흥업소 여성 실장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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