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가짜 지폐로 거스름돈 챙긴 30대 구속 송치

임양규 수습기자 2023. 12. 27.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시장에서 가짜 지폐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가짜 지폐로 B씨(70대·여)에게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 4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당일 "가짜 돈을 받았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대전 유성구 구암동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소해 누범기간 중 범행
A씨가 범행에 사용했던 5만원짜리 가짜 지폐.(청주상당경찰서 제공).2023.12.27./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전통시장에서 가짜 지폐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가짜 지폐로 B씨(70대·여)에게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 4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당일 "가짜 돈을 받았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대전 유성구 구암동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의 집에서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5만원짜리 가짜 지폐 33장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다른 가게 3곳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연령대가 고령이고 이들이 제대로 지폐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전과로 최근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들 놀이용이나 영화 소품용도 등의 가짜 화폐가 유통되고 있어 현금을 받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고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limrg9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