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여야 '적격성' 공방

박찬근 기자 2023. 12. 27.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에서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방통위원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 직전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26일 만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여당은 역대 방통위원장은 법조인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역임해 왔다며 적합한 후보자라고 감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방통위원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 표결 직전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26일 만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시작부터 후보자 적격성을 놓고 맹공했습니다.

[장경태/민주당 의원 : 방송통신과 관련된 아무런 인연이 없으시네요. 이런 식으로 다 관련도 전문성 없는 분들이 지금 다 낙하산처럼 내려 꽂히고 있잖아요.]

[박찬대/민주당 의원 : 방송장악기술자 이동관이 쫓겨나니 법 기술자 김홍일을 데려다 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왜 검사 출신이신 후보 말고 다른 후보가 없었을까요?]

여당은 역대 방통위원장은 법조인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역임해 왔다며 적합한 후보자라고 감쌌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의원 : 역대 보면 언론인 출신도 있고 정당인 출신도 있고 또 법조인 출신도 있습니다. 그만큼 진영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최종 어떤 심판자의 역할로서….]

그러면서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방송과 통신 분야 현안을 두루 잘 챙겨달라고 정책에 집중했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의원 : 민생 살펴서 지금 말씀하셨던 공정이나 보호해 주셔야 될 텐데요. 특히 방송보다도 통신 분야 민생 체감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통신 정책을 잘 챙기셔야 할 겁니다.]

오늘(27일)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31년 전 살인 누명을 쓰고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가 진범이 붙잡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른바 '김 순경 사건'의 주임 검사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