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나이트클럽 반대 단체 '맞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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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크리스탈관광호텔 지하 나이트클럽 허가를 두고 반대 단체가 달서구청 등을 상대로 고발하자 구청도 맞대응으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대구시 달서구는 27일 크리스탈호텔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크리스탈호텔 나이트클럽 영업 반대위원회(반대위)' 측에서 경찰에 고발함에 따라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반대위는 지방세법·식품위생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호텔과 달서구청, 대구시교육청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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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 크리스탈관광호텔 지하 나이트클럽 허가를 두고 반대 단체가 달서구청 등을 상대로 고발하자 구청도 맞대응으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대구시 달서구는 27일 크리스탈호텔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크리스탈호텔 나이트클럽 영업 반대위원회(반대위)' 측에서 경찰에 고발함에 따라 맞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달서구청 세무과는 일반과세 편의를 봐줬다는 부분에 대해, 위생과는 세금 편의를 주기 위해 폐업 일자를 조정해 줬다는 것에 대해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반대위는 지방세법·식품위생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호텔과 달서구청, 대구시교육청을 고발했다.
반대위는 구청 앞에서 개최한 나이트클럽 영업허가 결사반대 집회에서 호텔의 세금 회피 의혹을 제기하며 달서구청이 나서서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구청 위생과 직원의 확인을 통해 6월14일 멸실 상태를 근거로 완전 철거 시점을 5월 이전으로 추정해 직권 말소함으로 호텔의 세금 회피를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명백한 비리"라고 말했다.
이에 구청은 크리스탈관광호텔의 세금 회피를 도와줬다는 반대위의 비리 의혹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반대위의 고발에 맞대응할 예정이다. 필요한 서류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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