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혐의 못 벗고 사망 ‘공소권 없음’ 종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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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중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 27일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40대 남성이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이선균으로 확인됐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 씨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의 경찰조사를 받은 이선균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최근 진행된 3차 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으나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선균이) 케타민 가루인 줄 알고 투약했다"는 A 씨의 진술에는 거짓말 탐지기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황. 경찰은 이선균 측의 요청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마약 사건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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