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잠수함 전문가 출신 장성 해군 사령관에 임명

문예성 기자 2023. 12.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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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잠수함 전문가 출신의 장성을 해군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올해 59세인 후 사령관은 1979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한 후 사령관은 북해함대 잠수함 함장을 거쳐 북부전구 부사령관 겸 전구 해군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해군 사령관으로 승진하기까지 2년간 해군 참모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환추스바오 등은 후 사령관의 잠수함부대가 '일등공(一等功·최고 등급 표창)'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해당 잠수함 부대는 중국 핵잠수함 부대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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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대만해 긴장 고조속 해군력 강화 일환
[서울=뉴시스]중국이 잠수함 전문가 출신의 장성을 해군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대만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5일 상장진급식에서 후중밍 신임 해군 사령관(오른쪽)에게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군례를 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캡쳐> 2023.12.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잠수함 전문가 출신의 장성을 해군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대만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7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후중밍 인민해방군 해군 전 참모총장이 해군 사령관으로 승진한 사실이 그가 인민해방군 최고 계급인 상장으로 진급하면서 최초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5일 베이징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상장 진급식에 참석해 후 사령관과 왕원취안 남부전구 정치위원에게 상장진급증서를 수여하고 이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올해 59세인 후 사령관은 1979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한 후 사령관은 북해함대 잠수함 함장을 거쳐 북부전구 부사령관 겸 전구 해군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해군 사령관으로 승진하기까지 2년간 해군 참모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환추스바오 등은 후 사령관의 잠수함부대가 ‘일등공(一等功·최고 등급 표창)’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해당 잠수함 부대는 중국 핵잠수함 부대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해군의 작전 능력이 지난 수년 간 크게 성장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최소 6척의 항공모함 전단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중앙군사위원회는 총 4차례에 걸쳐 상장진급식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총 7명의 장군이 인민해방군 최고 계급이 상장으로 진급했다. 상장급 진급인사 단행은 군사기 진작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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