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비보에 영화계 충격‥‘노량’ 인터뷰 취소

이선균

[뉴스엔 배효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이 사망했다. 이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관련 행사도 취소됐다.

12월 27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발견됐으며, 해당 남성의 신원은 이선균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26일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관련,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김성규의 인터뷰를 급히 취소했다.

이선균은 마약 논란 전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이선균은 가족들과 함께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도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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