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보다 빚이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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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부채가 매출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기준 소상공인 업체 6만 5천개를 대상으로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체 당 평균 연 매출액은 2억 3400만 원으로, 전년보다 900만 원 늘며 4%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체 당 평균 부채액은 1억 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100만 원 늘면서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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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부채가 매출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기준 소상공인 업체 6만 5천개를 대상으로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체 당 평균 연 매출액은 2억 3400만 원으로, 전년보다 900만 원 늘며 4%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체 당 평균 부채액은 1억 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100만 원 늘면서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당 연 평균 영업이익은 31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1%(300만 원) 늘었다.
사업체 수는 412만 5천 개로 전년에 비해 0.2%(7천 개)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0.9%(6만 1천 명) 감소한 714만 3천 명으로 조사됐다.
창업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4.1%로 가장 큰 창업동기로 꼽혔으며, 2순위는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3순위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임차료(13.5%), 최저임금(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잠정결과에 대해 중기부는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루어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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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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