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월 경기전망지수 77.5… 두 달 연속 80 밑돌아

장우정 기자 2023. 12.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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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2024년 1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77.5로 2개월 연속 80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보단 1.3포인트(p), 전년 동기보단 0.2p 각각 하락한 것이다.

제조업의 1월 경기 전망은 전달보다 0.8p 상승한 81.7이었고, 비제조업은 2.0p 하락한 75.7로 나타났다.

소기업은 69.3%로 전달보다 0.1%P 하락했으나 중기업이 76.8%로 0.2%P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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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2024년 1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77.5로 2개월 연속 80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보단 1.3포인트(p), 전년 동기보단 0.2p 각각 하락한 것이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미래 업황 전망을 나쁘게 보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30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남 밀양시의 한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조선DB

제조업의 1월 경기 전망은 전달보다 0.8p 상승한 81.7이었고, 비제조업은 2.0p 하락한 75.7로 나타났다. 건설업(73.2)은 전달보다 5.0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6.2)은 1.6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음료(85.6→95.8), 고무·플라스틱(64.6→71.8), 전기장비(86.6→92.1), 자동차·트레일러(87.6→91.4)를 중심으로 12개 업종이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76.8→65.2), 목재·나무(77.1→67.6), 의료용 물질·의약품(89.3→82.9)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8.2→73.2)이 5.0p 하락했고, 서비스업(77.8→76.2)은 1.6p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9.6→89.9)을 제외한 9개 업종이 하락했다.

12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는 내수 부진을 꼽는 기업이 61%로 가장 많았다. 인건비 상승(47.7%), 업체 간 과당경쟁(35.3%), 원자재 가격상승(32.7%)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달보다 0.1%P 상승했다. 소기업은 69.3%로 전달보다 0.1%P 하락했으나 중기업이 76.8%로 0.2%P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 혁신형 제조업이 각각 72%, 75.2%의 가동률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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