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인구이동 49.6만명, 전년보다 2만명 ↑…2개월 연속 증가세

김유승 기자 2023. 12.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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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국내 인구이동 수가 약 49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 인구 수는 4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인구 100명당 인구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8%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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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매매 증가 여파…인천·경기·충남은 인구 순유입, 서울·부산·광주 등은 순유출
서울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올해 11월 국내 인구이동 수가 약 49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 인구 수는 4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동자 수는 지난 7월(4.9%)과 8월(3.8%)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후 9월(-1.6%) 들어 감소 전환했다.

다만 10월 들어 주택 매매량 증가 여파로 11.0%(5만명) 가파르게 늘어난 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인구 100명당 인구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8%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증가했다.

시도별로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순이동이 일어난 지역은 인천(3901명), 경기(2922명), 충남(1909명) 등 7개 시도였다.

반면 서울(-6239명), 부산(-1153명), 광주(-517명) 등 10개 시도의 경우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순유출이 나타났다.

11월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9%, 시도간 이동자는 32.1% 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시도내 이동자는 6.9% 증가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1.0% 감소했다.

전국 11월 인구이동(통계청 제공)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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