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첫해에도 소상공인 빚은 늘었다

강재웅 2023. 12. 2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이 이뤄진 첫해인 2022년 소상공인의 빚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사자수도 감소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이 이뤄진 첫해인 2022년 소상공인의 빚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1100만원) 늘었다.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900만원)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300만원) 증가했다.

또 2022년 소상공인 11개 주요 업종의 사업체,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2021년 대비 0.2%(7000개)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 6000개((3.3%), 수리·기타서비스업 5000개((1.4%) 등은 늘었으며 숙박·음식점업 1만개(1.3%), 예술·스포츠·여가업 1000개(1.1%) 등은 감소했다.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6.1만명) 감소한 7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임차료(13.5%), 최저임금(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