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수 역대 최소...2만명도 안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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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만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낸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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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만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낸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올해 기준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1월과 3월 두 달에 불과하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3개 시도(충북·전남·제주)에서만 증가했으며, 서울 등을 포함한 14개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0월 사망자 수는 3만79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1003명)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0월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부산 등 12개 시도는 증가했으며 대구·대전 등 5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분은 -1만1889명을 기록해 ‘자연감소’로 나타났다. 한 달에 태어나는 사람 수보다 사망하는 사람 수가 1만명 넘게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598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79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혼인과 이혼 건수 모두 줄어든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혼인 건수가 늘었던 기저효과로 올해 7~9월 혼인 건수는 감소했지만, 10월 들어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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