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사업체 7천개 증가…사업체당 빚 1억8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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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사업체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소상공인 11개 주요 업종의 사업체,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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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당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소상공인 사업체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당 연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통계청은 27일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의 잠정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중기부와 통계청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2년 소상공인 11개 주요 업종의 사업체,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 수리·기타서비스업(1.4%) 등은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점업(-1.3%), 예술·스포츠·여가업(-1.1%) 등은 감소했다.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어났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 59.2%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반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7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 예술·스포츠·여가업(2.0%)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2.9%), 기타산업(-1.6%), 제조업(-1.3%) 등에서는 감소했다.
그외 창업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4.1%로 가장 큰 창업동기로 꼽혔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 28.9%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 5.4% 등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은 ▲경쟁심화, 46.6% ▲원재료비, 39.6% ▲상권쇠퇴, 37.7% ▲임차료, 13.5% ▲최저임금, 10.4% 등의 순이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저금리 자금 공급 및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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