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비 피해 예상 '도시침수지도' 추가 제작…내년 2월 공개

성소의 기자 2023. 12. 2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가 서울·인천·강원 등 528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제작해 내년 2월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전국 5046개 읍면동에 대한 침수 위험도를 평가해 A·B·C·D 등급으로 분류한 후 이 중 침수위험이 거의 없는 지역인 D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1654개를 도시침수지도 제작 대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내년에 나머지 519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조기에 구축해 전체 지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수 때 피해 예상되는 지역 나타내는 지도
최근 서울·인천·강원 등 528개 읍·면·동 추가
내년 초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에 공개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홍수경보가 발효된 지난 7월15일 오전 충북 청주의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2023.07.15. jsh0128@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서울·인천·강원 등 528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제작해 내년 2월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수위험지도는 홍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예상되는 위험 정보를 지도 형태로 알려주는 것으로 '도시침수지도'와 '하천범람지도' 두 종류가 있다.

이 중 도시침수지도는 하수도관, 빗물 펌프장 등에서 감당하기 힘든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을 때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 지역과 깊이를 보여주는 지도다.

앞서 환경부는 전국 5046개 읍면동에 대한 침수 위험도를 평가해 A·B·C·D 등급으로 분류한 후 이 중 침수위험이 거의 없는 지역인 D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1654개를 도시침수지도 제작 대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총 1654개 대상 중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을 포함해 1135개(68.6%)의 구축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은 ▲서울특별시 2개 ▲인천광역시 21개 ▲강원특별자치도 90개 ▲경기도 306개 ▲충청남도 24개 ▲충청북도 85개로 구성됐다.

한편 하천범람지도는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해 하천 주변의 예상 침수범위와 깊이를 나타내는 지도로, 최근 국가하천 73곳과 지방하천 8곳을 새롭게 추가해 총 3768곳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현재까지 3518곳에 대한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환경부는 내년에 나머지 519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조기에 구축해 전체 지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천범람지도도 500년 빈도, 과거 최대빈도 강우 정보를 추가로 작성해 지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완성된 지도는 내년 2월부터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floodmap.go.kr)’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