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도 5G·LTE 다운로드 속도 1위…KT·LGU+ 순

박소희 2023.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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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전년比 각각 4.8%·17.8% 개선
5G 커버리지 이통3사 평균 7만5763.59㎢…전국 75.25% 수준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올해 5G·LTE 다운로드 속도가 지난해 대비 각각 4.8%, 17.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으며 KT·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표.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7일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5G 커버리지 75.25% 수준…5G 다운로드 속도 4.8%↑…SKT 1위

먼저 통신사의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7만5763.59㎢로 국내 75.25%에 구축됐다. 전국 지하철 역사·노선, 고속철도 역사·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대해 5G 커버리지가 마련됐다.

180개 주요 시설 5G 접속가능비율은 이통 3사 평균 96.62%로 집계됐다. 이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이통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896.10Mbps) 대비 4.8% 향상됐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 순으로 집계됐다.

망 안정성을 나타내는 'LTE 전환율' 역시 0.94%로 지난해(1.34%) 대비 0.4%p 개선됐다. 다운로드 기준 평균 접속시간 역시 전년(39.28ms)보다 3.04ms 빠른 42.32ms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별로 옥외(행정동)는 920.45Mbps를 기록하며 전년(890.33Mbps) 대비 3.4% 개선됐다. 주요 시설에 해당하는 △유동인구 밀집지역(놀이공원 등) △실내시설(대형병원, 상가 등) △교통노선(지하철·고속철도 객차, 고속도로 등) 등은 961.24Mbps로 전년(901.38Mbps) 대비 6.6%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다. 이외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로 전년대비 15.7% 개선됐다. 각사별 속도는 SK텔레콤(1101.37Mbps), LG유플러스(1099.79Mbps), KT(1076.71Mbps) 순이다. 모두 전년 대비 5G 속도가 향상됐으며, 특히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추가할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9% 개선됐다.

올해 처음으로 30개 읍·면에 대해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로 집계됐다.

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10개, KT 9개, LG유플러스 13개로 나타났다.

다만 3사 평균 5G 업로드 속도는 92.45Mbps로, 전년(93.16Mbps) 대비 0.76% 줄었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98.22Mbps, LG유플러스 91.67Mbps, KT 87.47Mbps 순으로 나타났다.

LTE 다운로드 속도 17.8%↑…SKT·KT·LGU+ 순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151.92Mbps)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243.21Mbps, KT 171.31Mbps, LG유플러스 122.28Mbps 순이다.

세부 유형별로,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다.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개선됐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로 나타났다.

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2022년 평가 및 2023년 상반기 품질 미흡 지역 재점검 당시 LTE 품질이 미흡했던 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개선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LTE 평균 업로드 속도는 36.75Mbps로 전년(39.39Mbps)대비 6.7% 줄었다. 각사별로는 SK텔레콤 42.11Mbps, KT 26.79Mbps, LG유플러스 41.36Mbps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평가로 확인된 5G 다운로드 속도는 △미국(뉴욕·샌프란시스코) △캐나다(토론토) △영국(런던) △독일(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일본(도쿄)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미국 등 해외 7개 주요국 평균(217.36Mbps) 대비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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