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사고 더는 없도록'…이통사 기지국 정보로 인파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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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정보를 바탕으로 인파 밀집 수준을 파악하는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2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 밀집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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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정보를 바탕으로 인파 밀집 수준을 파악하는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2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 밀집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방식이다.
앞서 행안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기통신사업자에게 기지국 접속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법을 개정하고, 이동통신 3사와 기지국 접속정보 제공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 관리 지역 30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정식 운영되는 시스템은 인구 밀집도, 혼잡도 등 인파 특성을 비롯해 협소 도로의 비율 등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산출해 지도상에 '히트맵' 형태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히트맵은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해 색으로 나타낸 그림을 말한다.
아울러 위험 수준에 따른 경보를 해당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황전파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로 전달해 이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지국 접속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 비용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행안부는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등 중점 관리지역 100개소에 시스템을 운영하고, 향후 지자체 의견을 감안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중운집 인파 관리를 포함한 현장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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