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75.25% 5G망 구축…농어촌 데이터 전송 속도, 대도시의 절반

황정호 2023.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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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토의 75.25%에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망이 구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5G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가 대도시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5G 다운로드 전송 속도의 경우 이동통신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4.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의 5G 내려받기 속도가 대도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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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토의 75.25%에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망이 구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5G 데이터 내려받기 속도가 대도시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커버리지, 즉 주파수 도달 범위 점검 결과, 10월 기준 국토 면적의 75.25%에 5G망이 구축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지하철역, 주민 센터 등 전국 180개 주요 시설을 조사한 결과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5G 접속 미흡 시설'도 있었는데, 통신사별로는 KT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7곳, LG유플러스 15곳의 순이었습니다.

5G 다운로드 전송 속도의 경우 이동통신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4.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987.54Mbps로 가장 빨랐고, KT 948.88Mbps, LGU+ 881.00Mbps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의 5G 내려받기 속도가 대도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다운로드 속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1,035.46Mbps의 절반인 510.43Mbps로 나타났습니다.

5G에 연결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LG유플러스 13곳, SK텔레콤 10개, KT 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의 경우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지난해보다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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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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