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은 함유 의료 폐기물 관리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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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수은 함유 폐기물과 의료 폐기물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유해폐기물 관리체계의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의료기관 등이 개별 처리하던 수은함유폐기물을 지자체별로 모아서 수집·운반 업자에게 인계하는 '거점수거방안'을 마련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시행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수은 함유 폐기물 처리율은 전체 물량의 50% 수준까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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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올해 수은 함유 폐기물과 의료 폐기물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유해폐기물 관리체계의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수은의 유해성을 저감하기 위한 미나마타 국제 협약에 참여하면서 2022년 7월1일부로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약 2만8000곳에서 수은 함유 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처리 어려움으로 폐기물 관리가 소극적이었다. 수은 함유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는 전국에 1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의료기관 등이 개별 처리하던 수은함유폐기물을 지자체별로 모아서 수집·운반 업자에게 인계하는 '거점수거방안'을 마련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시행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수은 함유 폐기물 처리율은 전체 물량의 50% 수준까지 개선됐다.
아울러 환경부는 의료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 폐기물의 인계·인수를 무선 주파수 인식 방법(RFID)으로 지난 9월 바꿨다.
환경부는 제도 정비로 2021년 1880건에 달하던 의료폐기물 부적정 인계 발생 건수가 올해에는 445건(12월 중순 기준)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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