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1월 中企 업황 '먹구름'…경기전망지수 전월比 1.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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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이 12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12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77.5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지수는 81.7로 12월 대비 0.8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5.7로 2.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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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상승 전망…비제조업은 2.1p 하락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내년 1월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이 12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내수부진에 인건비·원재료 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등이 겹쳐 상황이 나아지기 어렵다고 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12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77.5를 기록했다. SBHI는 11월 이후 2개월 연속 80을 하회하고 있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지수는 81.7로 12월 대비 0.8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5.7로 2.1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음료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12개 업종이 지난달 대비 상승한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은 12월보다 5.0p 하락한 73.2를, 서비스업은 1.6p 떨어진 76.2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이 12월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같은달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재고·고용이 악화하고 생산·내수판매 등 다른 항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이 악화했지만 다른 항목들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이 61%로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과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10월 대비 0.1%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4%p 오른 수치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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