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북한산 산책…차별 없앤 무장애 시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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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이용자는 산의 정취를 어떻게 느낄까.
등산로를 평탄화하고 편의시설의 문턱을 없앤다면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는 내장산 국립공원 등 3곳, 무장애 야영시설은 설악산 국립공원 등에 87곳이다.
기존에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와 야영시설은 휠체어 이용자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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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휠체어 이용자는 산의 정취를 어떻게 느낄까. 등산로를 평탄화하고 편의시설의 문턱을 없앤다면 가능하다.
환경부는 '차별없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올해 무장애 탐방로와 무장애 야영시설을 추가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는 내장산 국립공원 등 3곳, 무장애 야영시설은 설악산 국립공원 등에 87곳이다. 지난해까지 조성됐던 무장애 탐방로는 65곳이다.
기존에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와 야영시설은 휠체어 이용자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아울러 국립공원에서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청각 활용 맨발 걷기, 지체장애인을 위한 '수상휠체어 활용 해수욕 체험'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또 482억원을 편성해 노후시설 69곳을 전면 개선했다. 2027년까지 22개 국립공원 중 2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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