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재도의 스틸 레이업, 정관장에 치명상 안긴 옵션
손동환 2023. 12. 27. 12:00
이재도(180cm, G)가 정관장에 치명타를 날렸다.
창원 LG는 지난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5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1승 5패)와는 3.5게임 차.
이재도는 2021~2022시즌부터 창원 LG의 핵심 전력이 됐다. 내구성과 뛰어난 공수 밸런스로 LG의 앞선을 책임졌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이재도는 승부처를 조금 더 많이 책임졌다. 어려운 역할을 해낸 이재도는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만들었다.
LG와 이재도는 2023~2024시즌 개막 직전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2~2023시즌 성적 때문이었다. 또, 양홍석(195cm, F)이라는 FA(자유계약) 최대어 중 한 명이 LG에 가세했다. 게다가 LG의 공수 밸런스를 주도한 아셈 마레이(202cm, C)와 단테 커닝햄(203cm, F)이 2023~2024시즌에도 함께 한다.
LG가 시즌 첫 5연승을 할 때, 이재도의 힘이 컸다. 이재도는 해당 기간 동안 평균 12.2점 4.6어시스트 3.4리바운드. 그리고 승부처 지배력도 보여줬다. LG에서 원했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리고 이재도는 2라운드에도 맹활약했다. 2라운드 10경기 평균 28분 17초 동안, 13.4점 4.6어시스트 3.2리바운드(공격 1.0)에 야투 성공률 약 49.5%(2점 : 약 51.6%, 3점 : 약 45.9%)로 맹활약했다. LG는 해당 기간에 9승 1패. 단독 2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LG는 최근 2경기 모두 졌다. 3위인 SK와 멀지 않다. 아니, 3위인 SK에 추월당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축 자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재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이재도는 궂은일에 집중했다. 강한 압박수비는 물론, 박스 아웃으로 속공 기반을 마련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또, 이관희(191cm, G)-양홍석-정희재(196cm, F)-마레이가 같이 들어갔기에, 이재도가 공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재도의 1쿼터 기록이 2점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이었음에도, LG가 19-16으로 기선을 제압했던 이유.
1쿼터를 풀로 소화한 이재도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1쿼터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이재도는 2쿼터 첫 2번의 슈팅 모두 놓쳤다. LG 또한 19-19로 정관장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가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이재도는 타임 아웃 후 동료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볼 없는 스크린으로 마레이의 골밑 돌파 공간 창출. 마레이의 파울 자유투 유도를 도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점수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재도는 수비 리바운드 후 앞으로 뛰는 동료를 찾았다. 왼쪽 사이드 라인에서 직선으로 뛰는 유기상(188cm, G)을 포착. 유기상의 속공 3점을 만들었다. LG는 유기상의 3점으로 균형을 깼다. 30-27.
창원 LG는 지난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5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원주 DB(21승 5패)와는 3.5게임 차.
이재도는 2021~2022시즌부터 창원 LG의 핵심 전력이 됐다. 내구성과 뛰어난 공수 밸런스로 LG의 앞선을 책임졌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이재도는 승부처를 조금 더 많이 책임졌다. 어려운 역할을 해낸 이재도는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만들었다.
LG와 이재도는 2023~2024시즌 개막 직전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2~2023시즌 성적 때문이었다. 또, 양홍석(195cm, F)이라는 FA(자유계약) 최대어 중 한 명이 LG에 가세했다. 게다가 LG의 공수 밸런스를 주도한 아셈 마레이(202cm, C)와 단테 커닝햄(203cm, F)이 2023~2024시즌에도 함께 한다.
LG가 시즌 첫 5연승을 할 때, 이재도의 힘이 컸다. 이재도는 해당 기간 동안 평균 12.2점 4.6어시스트 3.4리바운드. 그리고 승부처 지배력도 보여줬다. LG에서 원했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리고 이재도는 2라운드에도 맹활약했다. 2라운드 10경기 평균 28분 17초 동안, 13.4점 4.6어시스트 3.2리바운드(공격 1.0)에 야투 성공률 약 49.5%(2점 : 약 51.6%, 3점 : 약 45.9%)로 맹활약했다. LG는 해당 기간에 9승 1패. 단독 2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LG는 최근 2경기 모두 졌다. 3위인 SK와 멀지 않다. 아니, 3위인 SK에 추월당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축 자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재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이재도는 궂은일에 집중했다. 강한 압박수비는 물론, 박스 아웃으로 속공 기반을 마련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또, 이관희(191cm, G)-양홍석-정희재(196cm, F)-마레이가 같이 들어갔기에, 이재도가 공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재도의 1쿼터 기록이 2점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이었음에도, LG가 19-16으로 기선을 제압했던 이유.
1쿼터를 풀로 소화한 이재도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1쿼터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이재도는 2쿼터 첫 2번의 슈팅 모두 놓쳤다. LG 또한 19-19로 정관장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가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이재도는 타임 아웃 후 동료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볼 없는 스크린으로 마레이의 골밑 돌파 공간 창출. 마레이의 파울 자유투 유도를 도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점수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재도는 수비 리바운드 후 앞으로 뛰는 동료를 찾았다. 왼쪽 사이드 라인에서 직선으로 뛰는 유기상(188cm, G)을 포착. 유기상의 속공 3점을 만들었다. LG는 유기상의 3점으로 균형을 깼다. 30-27.
하지만 LG는 정관장과 좀처럼 멀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정관장의 3점에 흔들렸다. 당장 승부를 내기 어려웠다. 2쿼터 종료 4분 45초 전 이재도에게 휴식을 준 이유.
이재도 대신 투입된 양준석(181cm, G)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속공 전개에 이은 패스로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저스틴 구탕(188cm, G)의 3점도 터졌다. 사기를 올린 LG는 46-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재도는 3쿼터 시작 후에도 코트를 밟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상관없었다. 양준석과 구탕이 2쿼터 상승세를 3쿼터 초반에도 끌고 갔고, LG가 3쿼터 시작 4분 3초 만에 57-44로 달아났기 때문.
그러나 LG의 공수 텐션이 모두 흔들렸다. 양준석과 구탕의 집중력도 떨어졌다. 그 사이, LG는 64-55로 쫓겼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던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이재도를 다시 투입했다.
힘을 비축한 이재도는 수비에 열을 올렸다. 정관장의 야투 실패를 확인한 후, 볼을 빠르게 운반했다. 혹은 앞으로 뛰는 동료들에게 빠르게 패스. 또는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득점. 정관장에 정돈된 수비를 허락하지 않았다. 쫓겼던 LG는 68-55로 3쿼터를 마쳤다.
이재도는 4쿼터에 구탕-이관희(191cm, G)와 합을 맞췄다. 구탕과 이관희의 슈팅 컨디션이 좋았기에, 이재도의 선택지도 다양했다. 찬스 나는 선수들에게 볼을 주면 그만이었다.
또, 이재도는 4쿼터 시작 1분 55초 만에 최성원(184cm, G)의 볼을 가로챘다. 정관장 진영을 홀로 가로지른 후, 손쉽게 오른손 레이업. 75-57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결정타였다.
결정타를 날렸지만, 이재도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정관장 볼 핸들러를 끝까지 압박했고,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으로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4초 전 조기 퇴근했다. 이재도의 정관장전 종합 기록은 23분 4초 출전에 4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이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3%(27/43)-약 56%(18/32)
- 3점슛 성공률 : 약 32%(9/28)-약 35%(11/31)
- 자유투 성공률 : 81.25%(13/16)-75%(6/8)
- 리바운드 : 34(공격 11)-31(공격 6)
- 어시스트 : 26-20
- 턴오버 : 6-13
- 스틸 : 10-3
- 블록슛 : 1-1
- 속공에 의한 득점 : 25-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26분 57초, 20점(2점 : 7/10) 6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 이관희 : 25분 47초, 16점(2점 : 4/6)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저스틴 구탕 : 25분 17초, 15점(2점 : 3/4, 3점 : 3/4) 7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 3스틸
2. 안양 정관장
- 로버트 카터 주니어 : 30분 12초, 24점(2점 : 9/10) 8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 김철욱 : 9분 57초, 11점(2점 : 1/1, 3점 : 3/5)
- 정효근 : 29분, 10점 7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이재도 대신 투입된 양준석(181cm, G)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속공 전개에 이은 패스로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저스틴 구탕(188cm, G)의 3점도 터졌다. 사기를 올린 LG는 46-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재도는 3쿼터 시작 후에도 코트를 밟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상관없었다. 양준석과 구탕이 2쿼터 상승세를 3쿼터 초반에도 끌고 갔고, LG가 3쿼터 시작 4분 3초 만에 57-44로 달아났기 때문.
그러나 LG의 공수 텐션이 모두 흔들렸다. 양준석과 구탕의 집중력도 떨어졌다. 그 사이, LG는 64-55로 쫓겼다. 분위기를 바꿔야 했던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이재도를 다시 투입했다.
힘을 비축한 이재도는 수비에 열을 올렸다. 정관장의 야투 실패를 확인한 후, 볼을 빠르게 운반했다. 혹은 앞으로 뛰는 동료들에게 빠르게 패스. 또는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득점. 정관장에 정돈된 수비를 허락하지 않았다. 쫓겼던 LG는 68-55로 3쿼터를 마쳤다.
이재도는 4쿼터에 구탕-이관희(191cm, G)와 합을 맞췄다. 구탕과 이관희의 슈팅 컨디션이 좋았기에, 이재도의 선택지도 다양했다. 찬스 나는 선수들에게 볼을 주면 그만이었다.
또, 이재도는 4쿼터 시작 1분 55초 만에 최성원(184cm, G)의 볼을 가로챘다. 정관장 진영을 홀로 가로지른 후, 손쉽게 오른손 레이업. 75-57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결정타였다.
결정타를 날렸지만, 이재도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정관장 볼 핸들러를 끝까지 압박했고,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으로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4초 전 조기 퇴근했다. 이재도의 정관장전 종합 기록은 23분 4초 출전에 4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이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3%(27/43)-약 56%(18/32)
- 3점슛 성공률 : 약 32%(9/28)-약 35%(11/31)
- 자유투 성공률 : 81.25%(13/16)-75%(6/8)
- 리바운드 : 34(공격 11)-31(공격 6)
- 어시스트 : 26-20
- 턴오버 : 6-13
- 스틸 : 10-3
- 블록슛 : 1-1
- 속공에 의한 득점 : 25-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26분 57초, 20점(2점 : 7/10) 6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 이관희 : 25분 47초, 16점(2점 : 4/6)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저스틴 구탕 : 25분 17초, 15점(2점 : 3/4, 3점 : 3/4) 7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 3스틸
2. 안양 정관장
- 로버트 카터 주니어 : 30분 12초, 24점(2점 : 9/10) 8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 김철욱 : 9분 57초, 11점(2점 : 1/1, 3점 : 3/5)
- 정효근 : 29분, 10점 7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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