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진로설계 서비스 이용자 큰 폭 증가...내년 서비스 지역 확대"

병무청은 병역 이행으로 인해 학업이나 경력 단절에 대한 청년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군 복무가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무청은 이를 위해 현재 전국 8곳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입영 전 개인별 전문 상담을 통해 적성과 전공에 맞는 군사특기를 추천받고, 전역 이후 취업이나 복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창원과 의정부, 울산을 2025년에는 전주와 청주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해 전국의 모든 병역이행자가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1,600여 명에 불과하던 서비스 이용 인원은 2022년 32,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고, 2023년 연말까지 4만5천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 복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병역 이행이 학업이나 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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