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옆 파크골프장 어때요?"…제천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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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하수처리장 인근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가 시민 설문조사에 나선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비 25억원이 투입될 이 파크골프장은 천남동 시 환경사업소와 연접한 2만7425㎡ 시유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압에 따라 하수처리장 냄새가 주변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의 많이 나오면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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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하수처리장 인근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가 시민 설문조사에 나선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비 25억원이 투입될 이 파크골프장은 천남동 시 환경사업소와 연접한 2만7425㎡ 시유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공 하수처리시설 입지로 인해 그동안 생활 불편을 겪어 온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 투자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같은 해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2025년 9월이다.
그러나 환경사업소 내 하수처리장에서 때때로 발생하는 악취로 파크골프장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28일부터 새해 1월11일까지 제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www.jecheon.go.kr) 등을 통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압에 따라 하수처리장 냄새가 주변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의 많이 나오면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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