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SON도 없는데...로메로+히샬리송 부상 의심→브라이튼전 출전 불투명

[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임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이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에버턴에 2-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좋은 흐름을 타는 데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버턴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이 몸에 이상을 느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하프타임 직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빼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괜찮다. 훈련 중에 허리를 아파했다. 그는 100%는 아니었지만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했다. 그는 잘 이겨냈고 자신의 목표를 잘 달성하고 우리를 위해 열심히 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PL 부상자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스'에 따르면, 로메로와 히샬리송 모두 정확한 부상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로메로는 브라이튼전에 나올 확률이 50%이고 히샬리송은 브라이튼전에 나올 확률이 75%다.

토트넘은 현재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반 더 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등 필요한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스쿼들르 꾸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내년 초에는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도 없다. 손흥민은 2024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비수마와 사르는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부상자에 국제 대회 차출로 토트넘은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첼시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고 5경기 무승에 빠졌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하면서 반전에 성공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을 이기며 3연승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4위다. 1경기 더 치른 1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이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지키려면 손흥민이 없는 1,2월을 잘 버텨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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