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60%↓… 전셋값 더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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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4% 이상 감소한 30만63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16만4828가구로 올해(14만8950가구)보다 10.7% 늘어나지만, 수도권 입주물량이 14만1533가구에 그쳐 올해(17만2302가구)보다 17.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3만470가구에서 내년에는 1만2334가구로 59.5%나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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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1% 늘고 수도권은 18%↓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4% 이상 감소한 30만63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약 18%, 서울은 약 60% 급감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년에 전국에서 올해 32만1252가구보다 4.6% 줄어든 30만636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16만4828가구로 올해(14만8950가구)보다 10.7% 늘어나지만, 수도권 입주물량이 14만1533가구에 그쳐 올해(17만2302가구)보다 17.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3만470가구에서 내년에는 1만2334가구로 59.5%나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10만3335가구)는 올해보다 4.4% 늘어나지만, 인천(2만5864가구)은 39.6% 줄어든다. 지역별 내년 입주물량은 경기도가 가장 많고 인천, 대구(2만3971가구), 경북(2만2960가구), 충남(2만586가구) 등 순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물량 감소는 서울·수도권 지역 전세시장 가격 상승의 도화선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는 상반기 공급물량이 16만270가구로 하반기 14만6091가구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3월에 연간 물량의 11.4%에 해당하는 3만4895가구가 집중되고, 연초인 1월이 3만2842가구(10.7%)로 뒤를 잇는다. 하반기에는 12월(3만1370가구)에만 3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공급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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