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둑리그 원익, 중국 랭킹 1위 구쯔하오 9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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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27일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원익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023-20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후보 선수로 영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을 데려왔고 수려한합천은 김승진 4단, 정관장천녹은 박상진 7단을 후보 선수로 지정했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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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기원은 27일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원익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023-20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후보 선수로 영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4개월 연속 중국 정상을 지키는 구쯔하오는 올해 6월 제1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희성 원익 감독은 "구쯔하오는 실력은 물론 바둑을 대하는 태도나 진중함이 원익과 잘 어울리겠다고 판단했다"면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고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총 7개 팀이 후보 선수 등록을 마쳤다.
앞서 마한의 심장 영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 9단(대만)을 뽑았고, 한국물가정보와 바둑메카 의정부는 각각 중국의 당이페이,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을 데려왔고 수려한합천은 김승진 4단, 정관장천녹은 박상진 7단을 후보 선수로 지정했다.
전체 8개 팀 가운데 킥스(Kixx)만이 아직 후보 선수를 뽑지 않았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이 오른다.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천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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