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 LG유플러스, ‘착한가게’ 30곳에 통신비 지원

박지웅 기자 2023. 12. 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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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향동돈까스'를 운영하는 이은혜 대표는 보육원, 양로원,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돈가스를 기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착한가게'로 선정된 후 방문하는 손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더욱 즐겁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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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향동돈까스’를 운영하는 이은혜 대표는 보육원, 양로원,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돈가스를 기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착한가게’로 선정된 후 방문하는 손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더욱 즐겁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소상공인 30곳을 선정·지원하는 ‘2023 착한가게 캠페인 지원사업’(사진)을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침체 여파로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하는 착한가게를 지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심사를 통해 총 30개 소상공인을 선정,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사업체당 200만 원의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금 지급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가전제품 160만 원 상당 제공 △‘MBC라디오 여성시대’ 미담 사례 소개 △유플러스 통신비(3년) 지원 △사업장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인사, 노무·세무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했다.

착한가게에 뽑힌 강원 춘천시 ‘엄마찬스’의 이순주 대표는 매년 노인복지 전문기관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지원해왔다. 이 대표는 “블로그에 착한가게로 소문이 나면서 손님 중에는 잔돈을 받지 않고 선한 활동에 도움을 주거나 제가 후원하는 노인복지기관에 함께 후원하겠다는 분을 만났다”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효진 소상공인연합회 상생사업팀장은 “착한가게가 나눔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보다 많은 이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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