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바쁜 총수·CEO들… CES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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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이번 CES에서 전시에 참여하지는 않으나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업계의 최근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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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심 기술트렌드 파악
새해 초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다음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참관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하는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CES 2024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대거 출동한다. 앞서 최 회장은 최근 열린 대한상의 송년 간담회에서 "CES는 저도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SK그룹의 이번 CES 어젠다로 AI와 환경을 꼽았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7개 계열사 공동으로 전시관을 꾸리고 탄소 감축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계의 청사진을 테마파크 콘셉트로 선보인다. 최 회장과 함께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도 동행해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년만에 CES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미래 모빌리티 동향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과 함께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신재원 슈퍼널(현대차그룹 미국법인) 사장, 송창현 현대차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본부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도 CES에서 수소, SDV,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주제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CES 2024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부회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직접 설명한다.
CES에서 한국 기업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그룹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도 참석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롯데로 자리를 옮겨 전무로 승진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LS그룹은 이번 CES에서 전시에 참여하지는 않으나 구자은 회장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업계의 최근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이번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주요 그룹 총수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참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 전날 각각 개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CEO인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과 조주완 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 회사의 비전을 소개한다.
삼성에서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LG에서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도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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