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임실산타축제' 폭발적 관광객 증가…역대 최다 11만명 운집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23 임실산타축제'가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하며 사계절 축제도시 전북 임실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임실군은 지난 23일~25일 열렸던 '임실산타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1만28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6만5000여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전체 군인구의 4배를 넘어선 진기록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어 치즈 제품과 농특산물, 먹거리 등 매출도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임실산타축제는 역대 최다 관광객이란 대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 전북도 겨울 대표축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축제는 5가지 테마별 공간구성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서 적극 활용하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24일과 25일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은 더욱 컸다.

여기에 축제장 전역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선물이벤트와 올해 처음 인공눈을 이용해 운영한 눈 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에서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산타퍼레이드 역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했고 새로 출시된 임실N치즈붕어빵 등 각종 먹거리도 불티나게 팔렸다.

결국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광객들로 인해 축제장 곳곳이 인파로 붐빈 것은 물론이고 임실IC와 축제장 일대 도로는 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현상이 빚어지도 했다.

심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임실산타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교통과 먹거리 등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세밀히 준비하고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보다 더 나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겨울경관 및 야간경관은 내년 1월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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