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싱가포르전 감아차기’ 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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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골이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에 뽑혔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만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선정해온 이 팬투표에서 지난해에는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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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골이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에 뽑혔다.
이번 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했으며, 총 2만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만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반대쪽 골그물 상단에 꽂히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대표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2위와 3위는 모두 프리킥 골이다. 이강인이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에 올랐다.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기는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중국전이 1만111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손흥민의 두 골과 정승현의 헤더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한일전’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7132표로 2위, 예상을 뒤엎고 4-0 대승을 거둔 튀니지와의 친선경기가 6329표로 3위에 올랐다.
2002년부터 선정해온 이 팬투표에서 지난해에는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뽑힌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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