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 20개월래 최저…“내년 집값 꺾인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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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물가 안정 기대가 커진 가운데 집값 상승 기대감은 꺾였습니다.
정윤형 기자, 기대인플레이션율 얼마를 기록했나요?
[앵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보다 0.2%p 하락한 3.2%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까지 치솟았다가 1년 뒤인 올해 7월 3.3%까지 떨어졌고, 이번달 3.2%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농산물과 외식 서비스 등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공공요금 인상도 잠재적인 변수라 이 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향후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도 위축됐죠?
[기자]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한 달 전보다 9p 하락한 93을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기준선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대출 규제 강화 전망과 고금리 지속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둔화하고 거래량도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달 소비심리지수는 99.5로 전달보다 2.3p 올랐는데요.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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