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 맞춤 병역설계 서비스' 이용 4.5만… "40.6%↑"

박응진 기자 2023. 12.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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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이행과 이후 취업 등 진로를 연계한 '청년 맞춤 병역설계 서비스' 이용 인원이 올 한 해 4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병무청이 밝혔다.

병무청은 그 일환으로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수원·인천 등 전국 8곳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입영 전 개인 전문 상담을 통해 적성·전공에 맞는 군사특기를 추천해 관련 분야 경력을 전역 이후 취업이나 복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군 복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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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취업·복학 등 진로 연계해 경력 단절 극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병역 이행과 이후 취업 등 진로를 연계한 '청년 맞춤 병역설계 서비스' 이용 인원이 올 한 해 4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병무청이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9년 시행 초기 1600여명에 불과했던 이 서비스 이용 인원은 작년에 3만20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이보다도 40.6%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과 진로를 연계해 군 복무를 선택한 인원 비율은 2020년 37.2%에서 작년d[s 69.9%로 증가했다"며 "올해는 70%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따른 학업·경력 단절에 대한 청년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군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병무청은 그 일환으로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수원·인천 등 전국 8곳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입영 전 개인 전문 상담을 통해 적성·전공에 맞는 군사특기를 추천해 관련 분야 경력을 전역 이후 취업이나 복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군 복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병무청은 내년엔 창원·의정부·울산, 그리고 2025년엔 전주·청주에도 이 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병무청이 집계한 취업맞춤특기병의 취업률은 58.3%로서 또래 연령대(20~24세) 남성 고용률 40.5%(11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 대비 약 17.8%포인트(p) 높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 복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병역이행이 학업·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사회진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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