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날” 맨유 FW 멀티골 맹활약→“맨유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극찬

가동민 기자 2023. 12.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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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맹활약하며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좋은 느낌이다. 우리는 맨유다. 0-2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상황을 통제하고 싶었다. 역전하기 위해선 한 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첫 골을 넣고 계속 압박했다. 호일룬도 리그 첫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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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맹활약하며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6위, 빌라는 승점 39점으로 3위가 됐다.


선제골은 빌라가 넣었다. 전반 21분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존 맥긴이 크로스를 올렸다. 선수들이 경합을 펼쳤지만 아무도 맞지 않았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25분 존 맥긴의 코너킥을 클레망 랑글레가 머리로 떨궈줬고 레안더르 덴동커르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맨유가 빠르게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분 빌라의 압박을 잘 빠져나오면서 역습을 전개했다. 좌측면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연결했고 가르나초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제쳐내며 골을 넣었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맨유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다. 이번엔 문제없이 골이 됐다.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고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래쉬포드가 좌측 페널티 박스에서 땅볼 패스를 시도했고 가르나초가 밀어 넣었다.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브루노의 크로스는 수비 발에 걸렸고 가르나초 앞에 떨어졌다.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수비에 굴절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침내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의 크로스가 맥긴의 몸에 맞고 흘렀고 라스무스 회이룬이 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역전골을 넣었다. 회이룬은 PL 데뷔골이었다. 이후 맨유의 흐름이 이어졌고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89분을 소화하면서 2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중 17회 성공),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3회(7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3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좋은 느낌이다. 우리는 맨유다. 0-2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상황을 통제하고 싶었다. 역전하기 위해선 한 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첫 골을 넣고 계속 압박했다. 호일룬도 리그 첫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근 맨유의 공격진이 부진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이 맨유 공격수들에 대해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오늘 래시포드가 어시스트하고 나와 호일룬이 골을 넣는 걸 봤을 것이다. 모두가 행복하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적은 시간 속에서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뽐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이 부진하면서 많은 기회를 잡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 1도움을 만들었다. 2004년생인 만큼 맨유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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