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취임 첫날 '총선 불출마' 선언…이준석, 오늘 탈당 회견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신경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586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을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노원구에서 신당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한 비대위원장, 취임식에서 눈에 띄는 여러 언급을 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본인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민주당과 선명하게 각을 세우며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이 "강력한 시대정신"이라며 민주당 586 인사들을 몰아붙였었고요. 이재명 대표를 염두에 둔 듯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포기'가 있어야 공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민주당과의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3> 한 비대위원장,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정은 "서로를 보완하는 동반자적인 관계"라며 "사극에나 나올 법한 궁중 암투는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과 더 원활한 소통을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통에 쓴소리도 포함될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습니다. '당정관계' 변화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질문 4> 한 비대위원장, '김건희 특검법' 대응에 대한 질문에 재차 악법으로 규정하면서도"당과 충분히 논의 후 하겠다"며 즉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장관 시절보다는 발언에 좀 더 신중해진 모습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1> 한 비대위원장이 즉답은 피했습니다만, 앞서 당대정이 '김건희 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정한 만큼 결국 한 비대위원장 역시 거부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하게 될까요?
<질문 4-2> 한편 민주당, 내일 특검법 본회의 상정 강행 예고에 이어, 정의당과 함께 '특검법'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김건희 특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국민의힘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법안 내용을 수정하기로 한 건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인선으로 계파색이 옅은 1975년생의 초선,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도 "비대위원장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789세대로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번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사에 대해 민주당은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의 취임사가 '야당의 비난으로 점철됐다""며 "윤대통령과 다를 것 없다'고 비판했고, 또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통해 '용산 세레나데' 가 아닌 '민심 세레나데'를 부르라고도 했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당초 민주당,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을 두고 '땡큐'라고 반기기도 했지만, 경계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아무래도 한 비대위원장이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데다가 한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선언이 이재명 대표를 향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오늘은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한 날인데요. 오후 3시, 국회가 아닌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약속한 대로 오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사실 기대했던 천아용인의 합류가 불발되는 등, 창당 동력을 많이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7-1> 사실 이 전 대표의 창당 회견 전,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렸습니다만 결국 한 비대위원장이 "어떤 특정한 분들을 전제로 해서 만나는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신당의 파괴력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판단을 한 걸까요?
<질문 8> 민주당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과거 음주운전과 탈당 논란이 있던 인사들이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인데요. '적격' 판정을 받은 이용주 전 의원의 경우 음주운전 전력과 탈당 전력이 있고요. 문희상 전 의원의 아들인 문석균씨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전력이 있거든요. 검증위는 규정상 "문제없다"는 입장인데,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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