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민주당 직격…“왜 검사 사칭한 사람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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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며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나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질문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민주당에) 질문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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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나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질문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민주당에) 질문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변호사 시절 검사 사칭 방조죄로 처벌받았던 전과를 들어 자신을 비판하는 민주당에 반박한 것이다.
그는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민의 중요한 도구일 뿐”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자산이고 국민의 도구인 검찰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언제 예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예방할 분들이 많이 있다. 국회의장·부의장 포함해 관례에 따라 인사드리려 한다”고 답했다.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선 “당연히 비(非)정치인 위주”라며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고, 가족을 보호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생물학적 나이 기준으로 한 세대포위론이나 세대교체론이란 말은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창호 사범 10대에 세계 제패했고, 조지포머는 제 나잇대 헤비급 챔피언 했다. 히치콕은 60살 때 사이코 만들었다. 열정과 동료 시민에게 봉사하겠단 선의엔 나이제한 없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에겐 정략적 이익 가져다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엔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총선 전후인) 4월9일, 4월10일, 4월11일에도 생중계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통과도 안됐으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얘기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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