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문 부수고 들어가 명품시계 슬쩍…4억 금품 훔친 3명 검거

오석진 기자, 김지은 기자 2023. 12. 27.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출입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4억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40대 남성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7일 40대 남성 A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해선 특수절도 혐의를, 1명에 대해선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보안이 취약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출입문을 훼손해 침입하고 현금, 귀금속, 고가의 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 등이 안산의 야산에 묻어둔 장물들. /사진=광진경찰서


아파트 출입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4억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40대 남성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7일 40대 남성 A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해선 특수절도 혐의를, 1명에 대해선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보안이 취약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출입문을 훼손해 침입하고 현금, 귀금속, 고가의 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쇠지렛대,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비상 출입문이나 현관문을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9개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피의자들은 대포폰을 이용해 숙소를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범행 발생 후 CCTV(폐쇄회로TV) 약 400여대를 집중 분석해 피의자들 동선을 파악하고 도피를 도운 피의자를 먼저 검거한 후 나머지 절도범 2명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귀금속 등을 매입한 업체를 상대로 취득 경위를 조사해 혐의점이 확인될 시 장물 취득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며 "빈집 대상 절도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진 아파트 피해품 중 달러·캐나다 달러·엔화 수백만원 상당 등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 광진경찰서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 /사진=광진경찰서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